악기소리에 담아낸 하나님의 영광 - 글로리아 앙상블
악기 소리에 담아낸 하나님의 영광,
나는 더욱 낮아지고 주님만 높이길 원하는 글로리아 앙상블을 소개합니다.
매달 첫 주 3부 예배 시간. 찬양대의 목소리와 함께 풍성한 악기 소리가 흘러나온다.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기 위해 악기로 찬양하는 글로리아 앙상블.
서로 다른 높낮이나 떨림을 가진 악기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한 데 모였다.
씰레스트 관현악단에서부터 함께 해온 김미아 권사님과 김민식 집사님.
아동부 시절부터 바이올린을 배우며 찬양하기를 기뻐하는 유서경, 김예진 청년.
기도로 동행하는 클라리넷의 김미진 집사님. 글로리아 앙상블에서
하나의 소망을 꿈꾸게 된 서주희, 서지수, 박채빈, 이지형, 김승연 형제자매.
그리고 리더인 오지은 집사님까지. 11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글로리아 앙상블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Q. : 글로리아 앙상블은 어떻게 설립된 팀인가요?
A. 오지은 : 제가 태어나고 자라온 여수중앙교회에는 씰레스트 관현악단이 있었어요.
전공자는 아니더라도 열정 가득한 분들로 구성된 팀이었는데,
은혜로운 찬양이 악기 소리로 함께 했던 기억이 가득해요. 학업을 끝내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씰레스트 관현악단의 빈자리를 나에게 주신 달란트로 다시 채워가자는 소망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 찬양의 자리에 누구와 함께하면 좋을까 생각했어요.
그러자 함께 음악 생활을 해온 연주자들과 제자들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분들 한 분 한 분을 생각하며 전도의 소망을 품게 되었고,
용기 내어 입술로 함께 찬양해보자고 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리아 앙상블은 기도의 열매로 맺어진 팀이라고 생각해요.
Q. : 글로리아 앙상블에 합류하시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A1. 유서경 : 아주 어릴 때부터 중앙교회에 다니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된 것 같아요.
A2. 김미아 : 저는 씰레스트 관현악단 때부터 함께 해왔네요. 거의 30년 가까이 악기로 찬양을 해오고 있어요.
A3. 김예진 : 고등학교 3학년 때, 악기를 전공하기로 마음먹은 뒤, 오지은 집사님께 말씀드렸어요.
그때 저에게 글로리아 앙상블에 들어오라고 권유해주셨고 흔쾌히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A4. 이지형 : 앞의 세 분과 달리 저는 처음에 고민이 많았어요. 광주에 살고 있어서 여수에 오는 게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권유해주신 덕분에 잘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 글로리아 앙상블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A1. 김미아 : 저는 우리 팀 특유의 젊은 활기와 에너지가 좋아요. 찬양에서도 그게 느껴지고요.
A2. 김예진 : 아무래도 여수에서 제일 많은 악기를 보유한 찬양팀이라는 점 아닐까요? 그리고…… 미모?
Q. : 악기로 찬양할 때 특별히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나요?
A1. 김승연 : 음정과 박자에 신경 쓰고 있어요.
A2. 오지은 : 찬양을 준비할 때마다 나에게 먼저 은혜가 되게 하시고,
또한 내가 받은 은혜를 진심으로 나누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습니다.
악기가 전할 수 없는 가사의 의미를 찬양대의 목소리로 전하게 하시고,
악기와 찬양대의 하모니에 많은 분이 찬양 속에 거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이 자리에 함께함이 기쁨이길 원해요. 그리고 나는 온전히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시길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Q. : 우리 팀을 위해 했던 기도 제목이 있다면?
A1. 이지형 : 건강하고 걱정 없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A2. 오지은 : 개인 개인마다 찬양 속에 거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기쁨이 있길,
찬양을 준비하며 먼저 은혜 받고 그 은혜를 나누길,
나는 더욱 낮아지고 오직 주님만 올려드리는 찬양이 되길 늘 기도하고 있어요.
Q. : 2023년, 글로리아 앙상블로 활동할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세요.
A1. 박채빈 : 가장 가까웠던 새생명 전도축제때가 생각나요. 그날 드레스를 입으라 하셔서 곤란했거든요.
드레스를 입기 싫은 마음에 몰래 준비해가지 않았는데, 오지은 집사님께서 본인 껄 제게 주신 거예요.
덕분에 새생명 콘서트 열린음악회에서 드레스를 입고 연주했던 게 생각나요.
A2. 서주희 : 저는 각자 하는 일도 모두 다르고 연령대도 다르지만,
모두 한 마음으로 찬양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연습하던 때가 생각나요,
그때마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교회 분들 덕분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Q. : 그렇다면 새로운 2024년. 글로리아 앙상블은 어떻게 나아가실 예정이세요?
A. 오지은 : 지난 한 해 1년간 서로 호흡을 맞추며 발걸음을 시작했어요.
이제는 더 큰 비전을 가지고 복음 전파와 전도 사역을 위해 노력하고 싶네요.
Q. : “나에게 찬양이란 ___이다.”라는 문구 앞에서 빈칸에 어떤 말을 채워 넣고 싶으신가요?
A1. 유서경 : 나에게 찬양이란 “일기장”이다. 감정적으로 슬플 때나 기쁠 때,
혹은 어떤 상황에 있을 때, 비슷한 감정의 찬양을 들으면 마치 내 이야기처럼 느껴져요.
A2. 박채빈 : 저에게 찬양은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도구”입니다.
A3. 김예진 : 저는 “감사함”이다, 라고 하고 싶어요.
A4. 이지형 : 저에게 찬양을 “휴지”라고 생각해요. 더러운 걸 닦아낸다거나,
다양한 상황에서 쓰인다는 점에서 그렇게 느껴집니다.
A5. 김미아 : 나에게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다.
A6. 김승연 : 나에게 찬양이란 “기쁨”입니다. 저는 찬양할 때 가사 하나 하나에서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거든요.
A7. 서주희 : 나에게 찬양이란 “두드림”이다.
A8. 오지은 : 나에게 찬양이란 “내 삶의 전부, 내가 걸어야 하는 길”이다.
제게 주신 달란트로 제가 걸어야 하는 사명임을 기억하고 찬양하는, 그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에요.
Q. :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글로리아 앙상블을 어떻게 이끌어가시길 바라시는지 말씀해주세요.
A. 오지은 : 오직 주님 뜻대로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보너스 코너
<글로리아 앙상블이 추천하는 찬양 플레이리스트>
행복 – 손경민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 레위지파 (원곡 : Livig Hope – Phil Wickham)
주의 은혜라 – 손경민
마태복음 6장 - V.A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 V.A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 V.A
글 : 주시온청년
사진 : 황하선장로